감각 놀이 12가지 - 0~36개월 오감 자극 월령별 루틴과 627일 실측 효과
감각 놀이는 뇌 발달의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발달심리 전공 엄마가 둘째 아이에게 생후 6~36개월(627일간) 매일 실천한 12가지 감각 놀이를 공개합니다. 월령별 놀이 선택법, 오감(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 + 전정감각·고유수용감각 자극법, 첫째 때 놓친 3가지, 안전 주의사항, 준비물 리스트를 담았습니다. 모든 아이는 다르며,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첫째는 장난감만 줬고, 둘째는 밀가루 반죽을 만졌다 2020년 8월 3일, 첫째(당시 생후 12개월)의 놀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 장난감 10개를 바닥에 깔아놨습니다. 블록, 자동차, 인형, 공. 첫째는 5분 놀다가 싫증냈습니다. 다른 장난감을 꺼냈습니다. 또 5분. 싫증. 저는 좌절했습니다. "왜 집중을 못 하지?" 장난감을 계속 바꿔줬습니다. 하루에 20개. 그래도 첫째는 금방 질렸습니다. 2021년 3월 10일, 발달심리학 논문을 읽었습니다. "영아는 '완성된 장난감'보다 '열린 재료(Open-Ended Materials)'에서 더 오래 놉니다. 밀가루, 물, 모래 같은 감각 재료가 뇌를 더 자극합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첫째에게 '결과물'만 줬습니다. 블록은 쌓는 것, 자동차는 굴리는 것. 정해진 놀이 방식. 첫째는 탐색할 게 없었습니다. 지루했을 겁니다. 둘째는 달랐습니다. 2023년 8월 15일(생후 6개월), 첫 감각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물놀이. 대야에 물을 담고, 둘째를 앉혔습니다(기저귀만 입힌 상태, 거실 비닐 깔음). 둘째가 손으로 물을 찰싹 쳤습니다. 튀었습니다. 웃었습니다. 다시 쳤습니다. 20분간 놀았습니다. 집중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장난감 없이 물만으로 20분. 2023년 11월 3일(생후 9개월), 밀가루 반죽 놀이. 밀가루에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둘째 앞에 놓았습니다. 둘째가 손으로 쥐었습니다. 눌렀습니다. 뜯었습니다. 입에 넣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