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개월 대근육 발달 단계별 놀이 - 앉기→기기→걷기→뛰기 156일 실측 기록
대근육 발달은 아이 성장의 기초입니다. 이 글에서는 영아발달심리 전공자가 두 아이의 0~36개월 대근육 발달 과정을 156일간 매일 측정한 데이터를 공개합니다. 앉기(6개월)→기기(8개월)→걸음마(12개월)→뛰기(24개월) 4대 마일스톤별 놀이 방법, 첫째 vs 둘째 발달 속도 비교, 월령별 체크리스트, 안전사고 예방법을 실측 수치와 함께 담았습니다. 단, 모든 아이의 발달 속도는 다르며 이 글은 참고 자료일 뿐입니다. 첫째는 14개월에 걸었고, 둘째는 11개월에 걸었다 - 왜? 2019년 8월 23일, 첫째(당시 14개월 2일)가 처음으로 혼자 세 걸음을 걸었습니다. 제 손을 잡지 않고 소파에서 테이블까지 걸었습니다. 저는 울면서 박수쳤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불안했습니다. 육아 커뮤니티에서 "12개월에 걸어야 정상"이라는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늦는 건가? 발달 지연인가?"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둘째는 달랐습니다. 2023년 5월 17일, 둘째(당시 11개월 9일)가 혼자 다섯 걸음을 걸었습니다. 첫째보다 2개월 23일 빨랐습니다. 같은 부모, 같은 환경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제가 156일간 두 아이를 관찰하고 측정한 결과, 핵심은 '대근육 발달을 위한 환경 설계'와 '형제 효과'였습니다. 첫째 때는 제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아이를 바운서에 오래 앉혀두고, 카시트에 오래 태우고, 아기띠에 오래 안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바닥에서 움직일 시간이 적었습니다. 반면 둘째 때는 의도적으로 바닥 시간(Tummy Time)을 늘렸고, 기어다닐 공간을 넓게 확보했고, 둘째가 형을 따라 하려고 더 빨리 움직였습니다. 환경이 발달 속도를 바꿨습니다. 중요한 건 '빠르면 좋다'가 아닙니다. 대한소아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걸음마 시작 시기는 9~18개월이 모두 정상 범위입니다. 9개월 차이가 정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12개월에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