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소리 일과 설계 24개월 실측 - 기상→식사→놀이→낮잠→취침 루틴 타임테이블
일과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몬테소리 교육 철학을 실천한 엄마가 둘째 아이의 생후 0~36개월 일과 설계 과정을 24개월간(732일) 매일 기록한 실측 타임테이블을 공개합니다. 기상부터 취침까지 시간별 루틴, 월령별 일과 변화, 첫째 때 실패한 3가지(일과 없음의 결과), 일과 정착 4단계 로드맵, 유연성 vs 일관성 균형법을 담았습니다. 모든 아이는 다르며,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첫째는 매일이 달랐고, 둘째는 매일이 같았다 2020년 9월 3일, 첫째(당시 생후 16개월)의 하루였습니다. 그날 첫째는 오전 8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전날은 오전 7시였습니다. 그 전날은 오전 9시 30분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시간도 매일 달랐습니다. 어떤 날은 오전 9시, 어떤 날은 오전 11시. 낮잠도 예측 불가능했습니다. 오후 1시에 잘 때도 있고, 오후 4시에 잘 때도 있고, 아예 안 잘 때도 있었습니다. 저녁 취침은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의 오차 범위가 있었습니다. 저는 지쳤습니다. 매일이 전쟁이었습니다. 첫째가 언제 배고플지, 언제 졸릴지, 언제 놀고 싶어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첫째도 혼란스러워했습니다. 밥 먹는 시간이 매일 다르니 배고프다고 울고, 낮잠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오후에 짜증을 냈습니다. 저녁에는 잠투정이 심했습니다. 재우는 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매일 밤 11시가 되어서야 첫째가 잠들었습니다. 저는 탈진했습니다. 그때 저는 몬테소리 교육 서적을 읽었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말했습니다. "아이는 질서를 필요로 한다(The child needs order)." 일관된 일과가 아이에게 예측 가능성을 주고, 예측 가능성이 안정감을 준다는 겁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첫째에게 혼란을 준 겁니다. 일과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달랐습니다. 2023년 2월 15일(생후 0개월)부터 일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