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개월 독립심 키우기 3단계 - 혼자 먹기→입기→정리 824일 루틴 설계
독립심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허용하는 겁니다. 이 글에서는 몬테소리 교육 철학을 실천한 엄마가 둘째 아이의 12~36개월 독립심 발달 과정을 824일간 매일 기록한 실측 데이터를 공개합니다. 혼자 먹기(12~18개월) → 혼자 입기(18~24개월) → 혼자 정리(24~36개월) 3단계 로드맵, 단계별 환경 설계, 첫째 때 실패한 4가지 실수, 독립심 vs 방임 구분법, 부모가 참아야 할 7가지를 담았습니다. 모든 아이의 발달 속도는 다르며,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 첫째는 36개월에 밥을 떠먹여줬고, 둘째는 12개월에 손으로 집어먹었다 2022년 11월 3일, 첫째(당시 36개월)의 저녁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첫째 입에 넣었습니다. 한 숟가락. 두 숟가락. 열 숟가락. 20분이 걸렸습니다. 첫째는 앉아서 입만 벌렸습니다. 저는 땀을 흘렸습니다. 그날 밤, 남편이 물었습니다. "아직도 밥을 떠먹여줘?" 저는 변명했습니다. "혼자 먹으면 흘려. 시간도 오래 걸려. 그냥 내가 먹여주는 게 빨라." 다음 날, 저는 검색했습니다. "36개월 혼자 밥 못 먹음".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18개월이면 스스로 먹습니다. 서툴지만 시도합니다. 36개월에 떠먹여주는 건 '과보호'였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제가 첫째의 독립심을 빼앗았습니다. "빠르게", "깨끗하게"를 위해 첫째가 스스로 할 기회를 박탈했습니다. 둘째는 달랐습니다. 2023년 2월 15일(생후 12개월), 이유식 완료기였습니다. 저는 둘째 앞에 손으로 집을 수 있는 음식을 놓았습니다. 바나나 조각, 삶은 고구마, 부드러운 계란말이. 둘째가 손으로 집었습니다. 입에 넣었습니다. 절반은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옷에 묻었습니다. 얼굴이 온통 음식 범벅이었습니다. 저는 참았습니다. 웃으며 지켜봤습니다. 2024년 8월 15일(생후 18개월), 둘...